서대문구청(신촌문화발전소)

리더예술인신동혁

참여예술인 강규희 , 김윤하 , 윤찬묵 , 조아라

기업기관서대문구청(신촌문화발전소)

협업주제
> 협업주제: 신촌-컬러풀월드-예술경험-관계맺기 > 기업의 문제: 신촌문화발전소만의 고유한 특성을 가진 예술 활동을 통해 신촌 나아가 서대문구와 연결될 수 있는 접점을 마련하고 많은 사람에게 신촌문화발전소를 알리고 싶다. 신촌의 언덕 위에 자리한 신촌문화발전소는 우리에게 신촌이 회색 같다고 이야기합니다.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고 많은 청년이 모이는 신촌이, 오히려 특별하거나 개성 있는 색이 없는 무채색 같다는 이야기였어요. 다양하지만, 다양하지 않은 신촌, 우리는 이 신촌에 색칠하고 싶었습니다. 회색 같은 이곳이 컬러풀월드가 되길 바랐거든요. 누군가에게 신촌은 청년의 푸릇한 느낌을 주기도 하고, 누군가에게는 노란색, 붉은색일 수도 있죠. 우리는 우리가 경험하는 신촌 그리고 서대문구를 매개로 상상하고 예술적 감각을 이야기하며 색칠하는 과정을 프로젝트에 담고자 합니다. 이러한 프로젝트를 선보이기 위해 우리는 컬러풀월드의 지점들을 곳곳에 설치하려 해요. 컬러풀월드의 첫 번째 지점은 신촌글로벌대학문화축제 안에 설치합니다. 오는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는 이 축제는 신촌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서대문구 대표적인 축제로, 우리는 이 축제 부스 전체를 활용하여 다양한 신촌의 색을 발견합니다. 길어진 여름의 신촌을 경험하는 사람들에게 신촌은 어떤 색일까요? 신촌을 오가는 한 명 한 명이 발견한 색, 그 색들이 모두 모이면 그것은 우리가 발견한 신촌의 새로운 모습일 수 있습니다. 당신의 손으로 직접 색칠하며 누군가에게는 회색이기만 했던 신촌이 알록달록 해지는 경험을 하고, 그 경험을 나누겠습니다. 두 번째 출점은 연희동을 파랗게 물들이고 있는 지역 서점 ‘쏘블루’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세 번째 출점도 서대문구에 위치한 문화 예술 공간에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우리는 신촌문화발전소가 지역 커뮤니티 공간이자 지역에서의 예술적 관심을 증대시키는 공간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볍고 발랄한 마음으로 출발, 그림을 그리거나 무엇을 만들지 않고, 같이 색칠하는 것만으로도 신촌문화발전소에서 전하는 예술을 경험할 수 있어요. 신촌문화발전소 밖으로 나가 서대문구의 다양한 공간을 다니며 색칠하는 우리의 협업 활동을 하나의 프로젝트로 본다면 이 협업 활동은 지역 사람들과 함께 만드는 커뮤니티 아트라 말할 수도 있죠. 협업 활동을 함께 만드는 사람들의 다채로운 시선과 색이 지금까지 발견되지 않았던 지역의 어떤 고유함을 드러내거나, 이미 발견되었던 무엇에 대한 재평가 혹은 유의미한 행동이었음을 상기하는 경험이 되길 바랍니다.
협업 키워드
#신촌 #신촌문화발전소 #컬러풀월드 #컬러풀월드신촌점 #컬러 #색 #예술경험
팀소개
> 팀 소개: 팀명 <컬러풀월드 신촌점> 웰컴 투 컬러풀월드~! 안녕하세요 여러분, 컬러풀월드 신촌점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컬러풀월드 신촌점은 지역의 색을 발견하는 프로젝트 예술 그룹입니다. 컬러풀월드 신촌점에는 다양한 색들로 자신의 예술적 감각을 표현하는 예술인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워크숍 예술로 김밥 말기를 통해 일상의 색을 찾고 관계 맺는 과정을 거쳤어요. 김밥 마는 워크숍을 준비한 리더예술인 신동혁은 ‘목우촌 핑크’라는 고유의 색으로 평소 김밥을 싸면서 반드시 지켜야 하는 원칙, 즉 목우촌에서 만든 햄을 넣어야 한다는 그만의 취향을 통해 목우촌 햄의 깊은 풍미와 따듯한 포용의 감각이 담긴 ‘목우촌 핑크’색을 발견했습니다. 예술인 강규희는 단무지의 신맛과 단맛이 담긴 ‘사랑의 노랑’색을 통해 사랑스러우면서도 까칠한 아이러니한 감각들을 발견했습니다. 예술인 김윤하는 흰 쌀과 칙칙거리는 밥솥에 피어나오는 수증기의 색, ‘화이트 샬’을 발견하였고 예술인 조아라는 수많은 점이 연결된 김밥 김의 ‘혼돈의 검정’색을 통해 변화하는 노을처럼, 우리의 일상에서 분리된 다양한 점들을 하나로 엮는 색을 발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예술인 윤찬묵은 우엉의 밝고 선한 마음을 담은 ‘우어어어엉’색을 발견했습니다. 여러분! 그런데요, 김밥은 우리가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에서 함께 만 것뿐이에요. 컬러풀월드 신촌점은, 신촌의 색을 발견하고 그곳을 다양한 색으로 칠하는 곳이랍니다. 우리는 색으로 우리가 신촌에서 만나는 다양한 사람과 소통하고 싶어요. 색은 여러분에게 섞이고 싶은 마음이기도 하고 우리의 예술 활동을 함께 하고 싶은 작은 바람을 담고 있기도 합니다. 당신이 만든 신촌의 색. 모든 신촌의 색. 당신과 함께 신촌의 색을 찾습니다. 다양성이 공존하는 컬러풀월드 신촌점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