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협업주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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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각자의 작가적 역량을 발휘하여 미술관-건설현장-모델하우스-주거공간 등의 장소를 예술적으로 분석하고 전유하여, 한신공영이 추구하는 '안전'에 대한 새로운 차원의 접근을 가능성을 제시해보려 한다. 이를 위하여 우리는 '전시'라는 전통적인 방법을 취하고자 한다. 스마트폰과 인터넷의 보급으로 셀 수 없이 많은 이미지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초월하여 쉬지않고 쏟아져나오는 오늘날의 이미지 환경에서, 물리적인 공간과 시간을 점유하는 '전시'라는 전통적인 방식은 그 시간과 공간을 향유하는 개개인이 작품으로 하여금 어떠한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정치적 집단으로서 각성하도록 만든다. 특히 '재난'이 우리의 일상이 되어버린 오늘날, 더이상 위험으로부터 분리된 안전한 지대는 없으며, 따라서 '안전'이란 더이상 현장에서의 캠페인 구호에만 그칠 수 없으며, 그 의미는 다차원적으로 확장될 수밖에 없다고 보기에, '전시'를 통해 우리는 재해석되고 확장되는 '안전'에 대한 감각적·정서적·사회적 차원의 의미를 보여주고자 한다. |
| 협업 키워드 |
| #전시 #건설 #안전 |
| 팀소개 |
| 우리 팀엔 시각예술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있다. 크게 보면 시각예술이라는 공통된 영역에 속한다고 할 수도 있지만, 미디어아트 .커뮤니티 아트, 디자인, 만화, 일러스트, 비디오, 사운드, 사진, 기획 등 각기 다른 매체를 활용하여 나름의 장르 특성적으로 독립된 관점과 태도, 유통 방식을 통해 활동을 하고 있어왔다. 물론 디지털 매체를 주로 다루고 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매체는 메시지다”라는 말처럼, 우리 팀은 각자가 다루는 매체의 특성과 조건을 깊이 이해하고, 그 자체를 하나의 비판적 도구로 삼아 예술적 언어를 구성해왔다. 그리고 그 매체는 단순히 메시지를 담는 수단이 아닌, 매체가 담고 있는 고유의 물성, 감각, 사회적 맥락을 드러내는 것에도 관심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태도는 누구나 이미지를 생산/유통할 수 있고, 또 그러한 이미지의 홍수 속에서 날로 무감각해지는 오늘날 디지털 이미지 매체 환경에서, 각자의 매체를 통해 이를 번역해낸 감각적 경험을 구현할 수 있다는 면에서 메리트를 갖는다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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