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블유(SW)기획

리더예술인강동훈

참여예술인 김방주 , 김은설 , 배선영 , 손주영

기업기관에스더블유(SW)기획

협업주제
1. 대안적 모델을 제안 현재 LDK의 운영 여건과 금액 창출이 어려운 문화예술계 프로젝트들의 특성을 고려하였을때, 지속적인 문화예술계와의 교류를 위한 대안책 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창작자들과 좀더 유기적이고 공생적인 협력 모델을 만들어야 할 필요성을 느꼈고, 장기 예술인 파견 사업으로 그러한 모델들을 실험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정해진 예술연구, 혹은 정석적이고 결과 중심적인 발표의 포멧에서 벗어나 과정을 중시하고,간헐적지만 긴 호흡을 가진 협력 프로젝트로서의 기획안들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을것이라 생각한다. LDK와 파견 예술가들에 시간과 공간을 점유하는 방식에 대한 하나의 실험이 되길 바란다. 2. 다원적 접근에서 발생하는 독창성과 창의성 LDK는 서로 다른것들을 함께 붙여 다양함이 충돌할때 발생하는 신선함을 시도 해 왔다. <만동 식당>(밴드 공연자들이 직접 음식을 하며, 칵테일을 만들고, 연주를 하는 행사), (만두 만들기, 마작 배우기 워크숍, 공연, 앤티크 판매 등), (잼과 차, 디저트, 꽃과 나무, 향수, 먹거리 마실거리, 책과 노트, DJ 공연 등> 항상 먹거리 마실거리와 함께, 다채로운 주체들이 한 공간에 동시에 벌어지는 광경을 그 목표로 한다. 때문에 각각의 파견예술인들이 본인의 색깔을 온전히 담아내어 각각의 매력을 가진 기획안들이 공존하길 기대한다. 3. 지속가능한 커뮤니티를 위한 기초공사 공간이 바탕이 된다는것은 씨앗을 심을 땅이 있는것과 같다. <만두만들기 워크숍>, <마작 워크숍>, <전통주 워크숍> 등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과, 2025년 새로 출범한 <두부 동아리>까지 취미와 좋아하는것들을 중심으로 모인 사람들이 꾸준히 소통되어 오고있다. 본 파견 예술인 사업을 통해 2년간의 협력으로 좀더 지역과 맞닿아 있는, 좀더 다양한 사람들을 자리하게 할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개설 된다면 그 안에서 한발 더 나아가는 커뮤니티가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같은 장소에서 시간을 함께 보냈던 사람들이 서로 모여 직접 새로운 것들을 기획하고, 이를 LDK가 돕는것, 이것이 LDK가 그리는 모델의 커뮤니티이다. 4. 전문가들과의 협력관계 현재까지의 경험을 반추해 보면, 함께 일해 봤던 예술인들은 각각 관심분야의 전문가들이었다. LDK에서 진행하는 기획과 행사의 업무 특성상 사진, 영상등의 기록, 편집디자인, 제작, 사운드 등, 다양한 시청각 기술활용업무가 각 프로젝트의 단계마다 유기적으로 분배되고 수행해야하는 경우들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그런 부분에 있어 함께 협력 경험을 쌓고 이후 연계 되어 장기적으로 협력 관계를 가질 인연들을 만날 수 있길 희망한다.
협업 키워드
#다원예술#지속가능성#지역사회연계
팀소개
강동훈, 김방주, 김은설, 배선영, 손주영으로 구성된 'SW기획'과 협업하는 참여 예술인들은 모두 미술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으나, 기존의 미술 언어를 넘어서 더 넓은 확장의 가능성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뚜렷한 특징을 지닌다. 'SW기획'은 '만동식당', '두부 동아리', '마작 동아리' 등 전시로 귀결되는 전통적인 결과 형식에서 벗어나, 음식·음악·미술 등 다원적인 매체를 통해 주체와 관객의 경계를 허물며 구성되어 활동하고 있으며, 이러한 활동 성격에 가장 적합한 예술인들로 구성되어 다양한 협업 주제를 논의 중이다. 본 사업 모델은 거주 지역에 기반함으로써 발생하는 위치적 특수성과 지역 주민과의 교류, 그리고 비예술계의 접근성에 대한 제약을 함께 고려하며, 이러한 조건 속에서의 확장 가능성을 탐색하고자 한다. 또한 전시, 공연, 팝업 등 한시적으로 공간을 점유하는 이벤트의 특성상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유휴 시공간 문제를 참여 예술인들과 함께 고민하고, 이에 대한 예술적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이를 위해 실험적인 형식을 적극적으로 시도하되,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프로토타입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무엇보다도, 이번 프로젝트는 다른 참여 기관들과 달리 정해진 목표나 결과를 미리 설정하지 않으며, 기관과 예술인 모두가 수평적인 구조에서 기획 단계부터 실행, 결과 도출 방식에 이르기까지 함께 논의하고 조율해 나간다는 점에서 가장 큰 차별성을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