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업주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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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로 상상하는 존중의 모양'이라는 주제 아래 예술작업으로 풀이할 키워드 3가지를 제시하고, 이를 함께 만들어 갈 협업활동을 모색하려 합니다. 1) 상상하기 : 일상 또는 예술의 범주 안에서 민주주의와 인권의 의미에 대해 상상합니다. 이러한 상상력에 예술인들의 경험과 시각을 더하여 '존중의 모양'을 다양한 형태(감각)의 예술언어로 풀어냅니다. 2) 탐구(관찰)하기 : 존중의 태도로 인간과 비인간의 관계를 바라보는 방법, 그리고 그 관계에 접근하는 세심하고 따뜻한 과정과 양상을 서로 탐구(관찰)하고 기록합니다. 3) 모으기 : 예술적 경험을 지역 공동체와 공유하며 예술의 사회적 개입이 개인의 일상 속에서 민주주의 · 인권(인간/비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포함하는 권리)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하고 그러한 기록을 모아갑니다. -> 이것은 예술로 사업 신청 당시, 기업의 초기 목표입니다. 참여예술인이 확정되고, 예술인 전원이 '존중의 모양'을 골몰했습니다. 기관의 정체성과 가치를 파악하고자 함께 김근태기념도서관 기록집을 합독하기도 했습니다. 한명 한명, 그 자신의 기획안을 제작하고 기관과 조화롭게 협업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도서관이 책을 탐구하는 자가 아닌 시민에게도 개방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도서관이 살아있다'는 프로그램을 기획하다가, 이제 '존중게임'에 안착하게 되었습니다. '존중'을 놀이로 경험해 보는 활동입니다. 도서관을 찾는 모든 시민이 가뿐하게 게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존중게임 키트 제작을 상상하고 있습니다. 활동의 모양은 얼마든지 바뀔 수 있겠습니다만, 서로 존중하며 예술로 활동을 지속하는 예술인들의 협업의 모양은 굳건할 예정입니다. |
협업 키워드 |
#존중 #라키비움 #공공성 #개방성 #시민 |
팀소개 |
여섯명입니다. 리더예술인 포함, 총 여섯의 예술인. 아마 예술로 사업에 참여하는 팀 중에 인원수가 가장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때문에 장르도 다양합니다. 문화기획과 연극, 배우, 안무가, 미술가, 시인... 이토록 중구난방 장르의 예술가들이 조화롭게 모여 서로의 예술을 소개하고 각자의 작업을 궁금해 합니다. 살면서 마주칠 일 없을것 같은 사람과 6개월간 작정하고 예술로 협업하는 일을 도모하는데에 겁이 없는 사람들임에 분명합니다. 최대한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관찰하며 살피는 시기를 지나, 본인의 성격과 유머코드를 조금씩 노출하며 친밀함을 서로에게 묻혀가는 시기를 거쳐, 이제는 공동의 주제를 상정하여 자신만의 예술관을 바탕으로 협업의 진의에 다가가는 시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매 주 한번씩, 가능한 모든 예술인이 함께 모여 회의를 진행합니다. 한 주간 자신에게 있었던 일들을 나누며 회의를 시작합니다. 보통, 이 아이스브레이킹에 한 시간이 걸립니다. 투머치 토커와 투굿 리스너가 공존하는 '김근태기념도서관' 협업예술인 6인의 활동결과는 현재진행형입니다. 예술로 사업이 끝나고 나서도 이들의 관계가 미래진행형이기를 바라는 욕심많은 리더예술인이 함께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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