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바나

리더예술인안수연

참여예술인 김진아 , 전지예 , 조민규

기업기관도바나

협업주제
도바나 예술로팀은 도바나가 추구하는 예술과 순환의 공간에서 각자 작가들의 매체로 어떤 접점을 가지며 예술활동을 펼쳐보일 수 있는지를 실험하며 수행하는 것을 커다란 협업주제로 삼고 있습니다. 앞으로 도바나가 지향하는 차와 예술의 공간이 어떻게 구현될지 이번 협업사업을 통해 실험하고 리서치한 후 실현해 보이는 것이 협업사업을 관통하는 큰 주제입니다. 먼저 조민규 작가는 활동하는 사이키델릭 포크 밴드 '모허'로 도바나에서 공연을 가집니다. 모허는 24년 6월 28일 정규 1집 [만화경]을 내며 데뷔했고 도바나에서 해낼 공연에서 본 앨범의 곡들을 노래합니다. 도바나에서는 찻잎을 만드는 것을 사람의 생의 순환 주기에 비유하는데 모허의 곡에서도 사람이 태어나고 사는 이유 그리고 죽음에 대한 이야기, 삶의 순환에 대한 것을 다루므로 이번 모허의 공연을 통해 도바나의 의의를 관통할 것입니다. 시각예술가 김진아 작가는 도바나의 전시공간에 작가의 기존 '프로젝트밭' 작업을 설치합니다. 도바나의 차가 만들어지는 곳(밭)인 표선 다원을, 도바나가 제공한 찻잎 설치로 시각화하여 연결합니다. 매주 화요일은 설치작품 사이에서 전지예의 움직임 워크숍이 함께 열려 협업하는 예술가를 볼 수 있는 예술로의 특이점을 느낄 수 있으며, 워크숍이 없는 날에는 관객이 프로젝트밭의 정십이면체 모듈 안에 앉아 표선 다원을 관망하는듯 한 효과로 설치 참여전시의 특징을 가득 즐길 수 있도록 공간 협의중에 있습니다. 이후 사업의 막바지인 10월에는 조민규의 모허 앨범 공연을 위해 프로젝트밭 모듈을 재조합해 아일랜드의 절벽인 모허처럼 연출하여 새로운 대지를 구현할 예정입니다. 무용가 전지예 작가는 협업의 과정으로서 몸의 감각 워크숍을 7월 초에 오픈하였습니다. 워크숍에선 ‘몸의 환경’이라는 접근으로 누구나 가지고 있는 자연물인 몸에서 부터 시작하여 감각하는 것과 소화 활동을 돕는 몸의 형태를 실제 물리적인 경험으로 해봄으로서 ‘섭취’에 대해 좀 더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TQH method를 통해 안내합니다. 이 후 워크숍에서 경험 되어진 몸의 감각 기록과 작가의 리서치들을 취합하고 사유하여 렉쳐 퍼포먼스로 안무 합니다. 워크숍에서 공연참여를 원하시는 참여자분들도 포함하여 최종공연합니다.
협업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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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소개
도바나 예술로 파견사업팀은 자연을 담는 사진작가 안수연, 몸의 감각을 다루는 무용가 전지예, 삶을 부르는 음악가 조민규 그리고 자연의 순환을 그리는 시각예술가 김진아 4명이 함께하며 차를 만드는 도바나라는 공간에서 각자의 예술세계를 도드라지면서도 조화롭게 풀어내는 팀입니다. 작가들 각자의 매체는 기관 도바나가 지향하는 차와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공간에 대한 연구와 실험을 하기에 이상적인 조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몸의 감각을 연구하고 워크샵으로 풀어내는 전지예 작가의 활동이 도바나가 제공하는 차의 경험적 측면을 조망해줄 수 있다면 김진아 작가의 설치작업은 차의 일생과 순환을 은유적으로 보여주며 도바나가 지향하는 '향유'의 부분을 상징적으로 나타낼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새롭고 실험적인 음악 및 소리를 창작하는 조민규 작가의 음악이 공연의 형태로 도바나 공간에서 구현될 때 보여주고 감각하는 것뿐 아니라 음악을 들으며 즐기는 경험까지 펼쳐질 수 있는 도바나 공간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특히 도바나와 함께하는 저희 팀은 '순환’이라는 것이 스스로에게 무엇인지, 어떤 질문을 할 것인지, 어떤 질문들을 갖고 있었는지, 대화하고 각자의 시선으로 구체적인 이슈를 찾은 후 그 이슈들을 채널처럼 발생시키고 있습니다. 그 사이사이 연결되어지는 접속 지점들을 고안해 보며 각자의 이슈를 통해 '순환 되어짐'을 탐구하고, 연구하고, 질문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