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교육청남산도서관

리더예술인권예진

참여예술인 강민지 , 강현주 , 김지선 , 박정혜

기업기관서울특별시교육청남산도서관

협업주제
우리 팀은 남산도서관과 남산이라는 지리적 특성, 내부 공간의 문화를 형성하고 있는 직원들과 이용자를 관찰했다. 도서관 공간에 자리잡은 사람들, 특히 이 공간을 지켜온 노년층의 움직임에서 100년이라는 시간 동안 해체되고 다시 세워지기를 반복하며 쌓아올린 현재의 남산도서관의 문화와 흔적을 볼 수 있었다. 주요사건을 중심으로 한 연대기적 역사 기록이 아닌 사람을 중심으로 한 남산도서관의 흔적을 영상에 기록해보려 한다. 영상을 기록하는 과정에서 도서관의 흔적을 탐색하고 이 공간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몸짓으로 이끌어내고자 하며, 우리는 이를 탈춤 워크숍을 통해 만나고자한다. 동일한 탈춤의 춤사위를 배우지만 각 개인이 가진 다양한 역사와 배경은 각자의 특성이 드러나는 움직임으로 발화한다. 춤을 통해 드러나는 삶의 흔적과 남산도서관의 시간의 흔적을 쇼츠/인터뷰 형식의 영상으로 담아내어 2층 미디어월에 상영하고자 한다.
협업 키워드
#도서관의시간 #흔적 #움직임 #세대 #사람들의이야기 #쉼 #중장년 # 영상아카이브 # 쇼츠 # 인터뷰 # 워크숍 #탈춤
팀소개
우리는 참여예술인 강민지(전통연희와 거리극/움직임), 김지선(음악/기획), 강현주(극작가/연출), 박정혜(시각예술)와 리더예술인 권예진(무용)으로 각자가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예술가로 구성된 팀이다. 우리는 도서관과 책, 그리고 예술의 어떤 지점이 연계되어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을지 관심이 있다. 다양한 예술분야의 시선을 가지고 있어 '흔적' 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는 방법이 열려있으며, 깊이있는 작업이 가능하다. 팀원들의 작업물을 접하며 서로의 장르에 대한 흥미로움이 가득하고 이를 결합하는 과정을 즐기고 있다. '100년의 시간을 품고 있는 도서관의 흔적'과 '삶의 형태를 머금은 노년층 이용자의 몸의 흔적'이 가진 이야기에 주목하여 작업을 펼쳐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