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햇살사회복지회

리더예술인한민주

참여예술인 김누리 , 김은화 , 임승균 , 장연호

기업기관사단법인 햇살사회복지회

협업주제
우리의 협업주제는 기지촌 여성들의 삶과 현재의 지역을 입체적으로 만나고, 개인의 목소리와 관계를 다양한 예술적 방식으로 기록하고 연결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김은화는 현재 기지촌 인근의 외국인 여성들과 연결되고, 장연호는 기지촌 여성들의 인터뷰와 노래를 사진·영상으로 기록합니다. 김누리는 기지촌 여성의 입장에서 선택해보는 몰입형 서사를 구상하고, 임승균은 이모들의 물건과 자료를 바탕으로 개인 컬렉션을 탐색합니다. 한민주는 이모들 주변의 주민을 만나 활동에 초대하고, 각 작업이 실행될 사람·장소·자료의 기반을 마련합니다. 다섯 가지 활동은 서로 분리된 결과물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기지촌 여성과 지역을 여러 방향에서 함께 이해하는 과정으로 연결됩니다. 실제 만남에서 처음의 생각과 다른 이야기나 형식이 발견되면 이를 작업에 반영하되, 각자가 맡은 질문과 활동의 중심은 유지합니다. 누구를 만나 무엇을 나누었는지, 작업이 어떻게 구체화되고 변화했는지를 기관 공식 SNS와 예술인 개인 SNS로 꾸준히 공유하며, 공동의 경험이 축적되는 과정 자체를 중요한 활동으로 삼습니다.
협업 키워드
#친구되기, #두껍게읽기, #사건보다사람, #관계의확장, #과정의공유
팀소개
우리 팀은 기지촌 여성들의 삶과 평택·안정리의 현재를 관계 속에서 ‘두껍게 읽기’ 위해 모인 다섯 명의 예술인입니다. 관계의 구조를 설계하는 프로듀서, 여성의 삶을 기록하는 구술작가, 얼굴과 목소리로 생애를 담는 시각예술가, 인물의 입장을 몸과 소리로 경험하게 하는 배우, 장소와 사물의 기억을 재구성하는 설치작가가 함께합니다. 우리는 기지촌 여성들을 하나의 피해자상이나 이미 끝난 과거로 규정하지 않습니다. 국가폭력과 성착취의 구조를 살피면서도 각자의 삶에 존재했던 선택과 욕망, 사랑과 모순, 침묵을 지우지 않고 만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지역 사람들과 먼저 친구가 되고, 함께 먹고 걷고 시간을 보내며 미시적인 이야기와 관계를 쌓아갑니다. 각자가 제안한 활동 방향은 이러한 만남을 구체적으로 시작하기 위한 작업의 축입니다. 예술인들은 자신의 주제에 책임 있게 집중하되, 실제 사람과 장소를 만나며 발견한 생각을 반영해 표현 방식과 결과물의 형태를 발전시킵니다. 처음의 아이디어와 최종 형태가 달라지더라도 그 사이의 시도와 변화까지 충실히 기록하고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