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 팀의 협업 주제는 '시민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입니다.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는 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집대성한 전국 최초의 역사문화센터이지만, 라키비움으로서 정적인 아카이빙 기관 특유의 심리적 문턱이 존재합니다. 이에 우리 팀은 시각, 청각, 그리고 관람객의 참여를 융합한 다각적인 예술 개입을 통해 센터를 가족 단위 관람객과 시민이 머무는 역동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첫째, 시각적 안내 환경을 개선합니다. 기존 센터의 심볼 캐릭터 3종에 서사를 부여하고 캐릭터성을 기반으로 리디자인하여 친근한 페르소나를 구축합니다. 이를 활용해 정체성이 모호했던 체험공방 폴딩도어의 시각적 랩핑과 복합문화공간의 AR 콘텐츠 기기 거치대 디자인을 수행합니다.
둘째, 공간의 청각적 미장센을 구축합니다. 관람객을 처음 맞이하는 고요한 센터 로비에 가야를 테마로 한 앰비언스 사운드를 작곡하여 공간의 정체성을 채웁니다. 또한, 2층 책방에는 가야의 감성을 담은 플레이리스트 QR코드 또는 북마크를 비치하여, 관람객이 일상으로 돌아간 후에도 센터를 감각적으로 기억할 수 있도록 매개합니다.
셋째, 관람객 참여형 전시 및 아카이빙을 전개합니다. 지난 7월 유네스코 행사 현장관리자 공식 기념품으로 제공된 '가야 향수 패키지' 기획을 시작으로, 11월 중순에는 <메리 가야크리스마스(가제)> 전시를 개최합니다.
특히 이렇게 각자의 영역에서 기획하고 발전시켜 온 결과물들은 별개의 작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준비해 온 공간의 시각적 그래픽, 입체적인 조형물, 그리고 청각적인 앰비언스 사운드 등의 요소들은 11월에 개최될 전시를 통해 한층 더 확장된 형태로 통합됩니다. 즉, 팀원들이 긴밀하게 협업하여 다듬어온 이 모든 예술적 과정과 콘텐츠들이 모여, 관람객이 직접 만지고 듣고 경험할 수 있는 종합적인 전시로 펼쳐지게 됩니다. 나아가 이 모든 예술적 소통의 과정을 영상으로 기록하여 센터의 살아있는 브랜딩 자산으로 남기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합니다. |
|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 팀은 영상, 설치미술, 입체 및 미디어아트, 그리고 음악(작곡/지휘) 분야의 예술가 4인이 수평적으로 결성한 융복합 협업팀입니다. 우리 팀은 자신의 역량을 기반으로 각자의 프로젝트를 전담하여 담당하되, 각각의 프로젝트 안에는 두 명 이상의 예술가가 가진 장르적 역량이 자연스럽게 결합하고 섞이는 유기적인 협업 체계로 운영됩니다.
리더예술인은 기관과 예술인 사이의 소통을 매개하고 전체 일정과 로드맵을 조율하며 전시 프로젝트를 영상으로 담아냅니다. 여기에 설치미술, 입체·미디어아트, 음악 분야의 참여예술인들이 각각 공간 구조 기획, 캐릭터 및 시각 그래픽 창작, 공간 사운드 연출이라는 세부 프로젝트를 담당하며 전문성을 발휘합니다.
우리 팀은 개개인의 단독 작업에 머물지 않고, 각자의 전문 영역이 서로의 프로젝트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유기적인 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각 담당자가 프로젝트를 주도하면서도 서로가 든든한 조력자로서 함께 완성해 나가는 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