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협업주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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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업주제 : 다양하고 무용(無用)한 예술 시도들 아직 어떤 예술가들을 만나게 될 지에 대한 작은 실마리도 잡히지 않던 6월 서한솔대표와 나눈 이야기는, 서점 안에서 새로운 일이 벌어지면 좋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어쩌면 반복되는 계절이 바뀌는 것 이외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는 지역에서 살면서 생기는 막연한 바람이 담기 이야기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무용에서의 협업은 직접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기보다는 변화의 실마리를 예술로 엮어내는 과정입니다. 일상을 바꾸는 변화가 아닌, 지난하게 다가올 수 있는 일상 안에 예술을 통한 작은 흔적들을 남기고 그 흔적들이 새로운 리듬을 만드는 여정입니다. |
| 협업 키워드 |
| #무용(無用)함 #무해(無害)함 #서점 #판매 #책 #시 #예술가 #서점지기 #중첩 #판매 #쓸모 #다양성 #서가 #잉여 |
| 팀소개 |
| 서로 다른 이력을 가진 예술가들이 함께 활동하면서 팀 명이 필요한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에 대해 서한솔대표가 장난스럽게 '하이닉스'라는 이름을 추천했습니다. 장난으로 넘기려던 이 이름이 무용(無用)과 결합하면서 어긋남을 만들고 기묘한 울림이 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팀명을 끝까지 이어갈 것인가 혹은 다른 이름으로 변경하게 될 것인가에 대해서는 아직 이렇다 할 생각이 떠오르지 않기에 아마도 거의 없을 필요한 경우에는 당분간은 이 이름을 사용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팀의 정체성을 정의 내리기에는 함께 한 시간이 그리 길지 않기에 어려운 일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일종의 원칙처럼 생각하고 있는 것은 있습니다. 활동의 주요 키워드라 할 수 있는 ‘무용함’과 ‘무해함’이라는 원칙입니다. ‘무용함’은 의례적으로 생각하는 일을 지양하려는 태도이며, 예술에 대해 지닐 수 있는 관례적이고 관습적인 사고와 태도로부터 벗어나려는 시도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러한 생각의 실현을 위해 각자 익숙한 예술활동보다는 해보지 않은 예술활동에 대한 시도들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무해함’은 본 사업 안에서 활동하면서 상호 간에 지녀야하는 기본적인 태도의 지향점인 동시에, 자신에게 유해한 상황을 회피하기 위한 자율성의 의미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제안된 협업 아이디어들에 대한 참여는 어디까지나 개인의 자율성을 최대한 존중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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